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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선물을 읽고ㅡ독후감

광주광역시 빛고을전세버스 2021. 6. 29. 15:44
일단 먼저 진희라는
주인공이 이 소설의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나는 이 책을 다읽고 진희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진희같은 친구가 정말 내옆에 있었으면 하고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을 했으니말이다.

진희는 어린아이이지만 정말 나보다도
더 어른스럽고 고차원적인 세계관을 가지고있는것 같았다.

그런친구에게 (비록 나이는 나보다 어리지만) 내이야기도하고 같이 생각을 나누면 좋을것 같다고 생각을하였다. 심심하면 새의 선물을 붙잡고 에피소드 하나하나를 읽을때면

그순간만큼은 내가 진희랑 함께 지내는것같고 그 소설의 세계에 들어가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참좋았다.

어린나이의 순수함과 어리지만 생각은 어른스러운 그런 두가지 매력을 동시에 지닌 진희라서 내가 갖지못했지만 그렇게 되고싶은 그런 성격의 소유자라서 진희가 더 애착이 간건지도모르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순박하고 정이가는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매력있고 그리고 어디선가 잘 살아가고있을것같은 현실적인 인물들이기도 하였다. 그래서 더 책에 정이가고 빠져들어서 읽었는지도모른다.

중학교 고등학교때 접했었던 원미동사람들과 비슷한 분위기의 책이라고 하면 이해가 쉬울거같다.

마음이 스산하고 쓸쓸할때 읽으면 사람의 정취를 느낄수있고 사람의 냄새를 맡을수 있는 그런 순박한 시골의 책이면서도, 또 오히려 그 보다 다른 느낌을 더 받을 수도있는...

여러 에피소드가 존재하고 등장인물도 다양해서 읽는 사람마다 초점을 어디두냐에따라 달라지는.. 그런 팔색조 같은 책인거같다

언제 펼쳐도 부담없는 언제 만나도 어색하지않은 그런 친구같은 책이 하나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