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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저터널 개통 '눈앞'..서해안 관광지도 바뀐다!

광주광역시 빛고을전세버스 2021. 9. 20. 23:42
보령해저터널 개통 '눈앞'..
서해안 관광지도 바뀐다!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긴 보령해저터널이
두 달 뒤에 개통합니다.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대천해수욕장에서
원산도까지 차량으로 6분 만에 갈 수 있어
서해안 관광지도가 크게 달라질 전망입니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천 앞바다 밑으로
진입하는 보령 해저터널.
차량을 타고 해저터널
안으로 들어가봤습니다.
노면 공사가 이미 끝나 해수면
아래 평균 80m인 해저 구간을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달릴 수 있습니다.

현재는 해저터널로 연결되는
원산도와 옆 섬인 효자도로
댐 물을 공급할 상수도관
설치가 한창입니다.

길이 6.927km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긴 보령해저터널은
착공 11년 만에 완공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특히 긴급사고 발생 시 차량
안전하게 돌릴 수 있는 피난로도
10곳이 설치됐습니다.

[이상빈/보령해저터널 공사 감리단장 :
"전기, 소방, 통신, 그리고 터널 내
안전시설물까지 해서 11월 말까지면 완성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대천해수욕장에서
원산도까지 차로 6분, 이어
원산안면대교로 갈아타면 태안반도 영목항까지 1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원산도와 인근 삽시도, 효자도 등 2개 섬을 잇는 해상케이블카와 교량 건설도 추진돼 섬과 섬이 연결되는 천혜의 해상 관광지로 탈바꿈 될 전망입니다.

[김동일/보령시장 : "원산도와 효자도 간에
인도교 건설 등 보령해저터널 개통과 더불어 인근 도서지역의 접근성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보령시는 해저터널 자체를 관광상품으로
활용해 내년을 '보령 방문의 해'로 정하고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