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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 또 조심

광주광역시 빛고을전세버스 2021. 7. 10. 03:52
Today is
[책속의 한줄]
남자들이여 조심 ㅡ

병원에 눈탱이가 시퍼렇게 멍든 남자들이 치료를 받으러 왔다.

이들은 50대, 60대, 70대, 80대로 고루 분포 되어 있었다.
병원을 찾은 이유는... 모두 마누라에게 얻어 맞았는데 그 이유가 각 각 달랐다.

간호사 : (50대에게) 아저씨 어쩌다 이렇게 맞았어요?
환자 1 : 통장 보여 달랬더니 그건 봐서 뭐할거냐고 한방 들어옵디다.

간호사 : (60대에게) 어쩌다 이렇게 맞았어요?
환자 2 : 밥 달랬더니 손은 뒀다 뭐하는데 쓰는 거냐고 한방 맞았습니다.

간호사 : (70대에게) 어쩌다 이렇게 맞았습니까?
환자 3 : 마누라 화장하길래 어디 가냐고 물었더니 그건 알아서 뭐할 거냐고 하면서 한방 쌔게 들어옵디다.

간호사 : (80대에게) 아이고 많이도 다치셨네요.
할아버지 어쩌다 이렇게 다치셨어요?
환자 4 : ~
~
~
제기럴 ...
아침에 눈 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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