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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담하는사람들의 등급

광주광역시 빛고을전세버스 2020. 2. 29. 15:15

 

 

 

 

 

 

험담하는 사람의 등급

 

1. 지존

 

지존은 험담을 하지 않는다. 험담은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특히 자신이 어떤 사람에 대해 경험하지 않은 상태는 물론이고 자신이 경험한 어떤 사람의 상태에 대해서도 험담하지 않는다.

 

험담을 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 오더라도 지존은 입을 다문 채 염화시중의 미소만 지을 뿐이다. 상대방이 흥분한 나머지 어떤 사람에 대한 지독한 험담을 늘어 놓더라도 결코 상대방의 의견에 동조하지 않는다.

 

지존은 다만 듣기만 할 뿐이다. 그리고 들었던 험담을 절대로 타인에게 전달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지존에게 어떤 사람의 험담을 늘어놓는 것은 매우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지존은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대략 1천명 중에 1명 정도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2. 고수

 

고수는 상대를 가려가면서 험담을 한다.

후환이 있을만한 상대에게는 결코 어떤 사람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지 않는다.

고수는 주로 지존과 자신과 같은 급수인 고수만을 상대로 험담을 늘어놓는다.

고수는 어떤 사람에 대해 험담을 하지만

일방적인 험담은 하지 않는다.

 

고수가 험담을 할 경우는 스스로 험담할 사람에 대해 확실한 경험이 뒷받침 되었을 때에 한한다.

따라서 고수가 험담하는 어떤 사람의 상태는 그다지 좋지 않다고 믿어도 된다.

 

그러나 고수가 늘어놓는 험담은 사람들 사이에 퍼져나가지 않는다. 또한 험담의 대상자에게도 특별한 위해가 가해지지 않는다.

고수는 지존과 고수에게만 험담하기 때문이다. 고수로부터 험담을 듣는 사람이 지존과 고수라는 점은 매우 중요한 사실이다.

왜냐면 지존과 고수는 어느 한쪽의 험담만 듣고 인간을 판단하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고수는 어떤 사람을 판단해야 할 경우 양쪽의

의견을 모두 들어본 후 행동한다.

고수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듣는 사실에 대해서 100퍼센트 믿지 않는다.

자신이 경험한 상태에만 냉혹하게 반응한다. 고수도 만나기가 쉽지는 않다.

대략 1백명 중에 1명 정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3. 평민

 

평민은 상대를 가려가면서 험담을 하고자 하는 정신세계는 가지고 있지만 구분을 못하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킨다.

 

평민은 일단 지존과 만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계급이다. 가끔 고수를 만날 기회가 있기도 하지만 주로 평민이나 천민과 자주 접하는 부류이다.

평민은 자신이 경험한 사실에 근거하거나 다른 평민,

혹은 천민에게 들은 사실에 근거하여 험담을 한다.

 

평민은 능력은 없지만 양심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경험한 사실이나 들었던 사실을 부풀려 험담하지는 않는다. 평민은 어떤 사람을 판단해야 할 경우 자신이 경험한 사실과 다른 사람으로부터 듣는 사실을 동등하게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양쪽의 의견을 모두 들어보려는 태도를 취하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이 험담할 경우에는 정확한 판단의 근거를 상실한다.

 

평민은 어떤 사람에 대해 평판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타인에게 전달하는 쪽에는 그다지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 가능하면 어떤 사람에 대해 험담하는 것을 자제하려는 편이지만 천민을 만나게 될 경우 부화뇌동하는 경우가 많다. 대략 10명 중에 4명 정도가 있다고 파악된다..

 

 

4. 천민

 

천민은 험담에 있어서 결코 상대를 가리지 못한다. 사람을 만나면 바로 어떤 사람이든 험담을 해야만

소화가 잘된다.

정신세계는 피폐하고 온갖 종류의 컴플렉스로 중무장되어 있다.

천민은 어떤 사람에 대해 경험한 사실은 일단 100 배 정도 부풀려 험담한다.

입에서는 침이 튀고 눈에는 핏발이 서기

대문에 천민에게 험담을 당하는 어떤 사람은

인간이 아닌 수준으로 떨어진다.

 

천민은 자신이 들었던 사실에 대해서는 10 배 정도 부풀려 험담한다. 특히 험담을 전달한 사람이 어느 정도 지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일 경우에는 마치 자신이 당한 것처럼 위장하면서 험담한다.

 

너무나 리얼하게 험담을 하기 때문에 마주 앉아 있는 평민이나 천민은 그것을 믿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 그 어떤 사람과 함께 일한 적이 있느냐고 묻게 되면 "내가 왜 그런 미친 놈과 작업을 해?"라는 황당한 대답을 듣게 되지만 마주 앉은 평민과 천민은

그저 고개만 끄덕이게 된다.

 

천민은 아예 듣지 않았던 사실을 가지고도 험담할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천민은 자신이 지나치게 말을 잘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자신이 행한 험담이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자각은 결코 해본 적이 없다. 천민은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며 그러한 포스를 통해 걸려든 모든 어떤 사람에 대한 험담을 뱉어낸다. 언뜻 보면 직업이 험담가로 보이기도 한다.

 

천민의 가장 큰 문제점은 숫적으로 강세라는 것이다.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엄청난 세력을 자랑하고 있다. 불행하게도 천민의 어떤 사람에 대한 험담을 피할 방법이 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의 공력을 상승시켜 빠른 시간 안에 최소한 고수가 되는 방법 밖에는 없다. 인간의 언어가 아니라 개 짖는 소리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방법 밖에 없다. 대략 10명 중 6명이 천민이다..

 

빛고을전세버스여행사 김도석올림

 

결국 ㅡ험담하는 친구는

나 와 헤어지고나면 또다른곳에서 나의 험담을

하고있다 생각하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