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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사고는 인재 ㅡ 빛고을 고속은 안전 제일 ㅡ010-6889-4712

광주광역시 빛고을전세버스 2014. 10. 19. 12:04
이번 판교 환풍구 붕괴 참사로 
허술한 안전 조치와 관리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어 
우리와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주 제19호 태풍 봉퐁이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자 JR 오사카는 철도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수십억 원의 손실을 감수한 조치였습니다.
하루 85만 명이 이용하는 오사카역에는 
교통대란이 발생했습니다.
승객들도 기꺼이 불편을 감수했습니다.

[인터뷰:철도 이용객]

"전차가 뒤집히면 안 되잖아요."

[인터뷰:철도 이용객]

"어쩔 방법이 없어요. 
설마라는 느낌이 듭니다."

3년 전 동일본 대지진 때 
도쿄 디즈니랜드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주변 매립지 대부분에서 지하수가 역류했고, 
디즈니랜드는 주차창 일부가 갈라졌습니다.

큰 피해는 아니었지만 디즈니랜드는 
정밀 점검을 위해 한 달 이상 문을 닫았습니다.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조치였습니다.

일본은 한번 당한 인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사고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1955년 세토나이카이에서 짙은 안개를 무릅쓰고 
출항했던 시운마루호가 침몰해 수학여행단 168명이 
숨지자 악천후에서의 선박 출항 규정을 바꿨습니다.

또 학생들이 수영하지 못해 익사한 것으로 드러나자 
수영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학교에 
수영장을 설치했습니다.

인명을 보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개선책을 만들어온 노력이 재난 강국 
일본을 만든 비결입니다.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